오종혁, 연극 무대도 찢었다…'보도지침' 주인공 우뚝

입력 2021-09-03 13:31   수정 2021-09-03 13:32


오종혁이 연극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.

연극 '보도지침'은 제 5공화국 시절인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,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'말'지에 '보도지침'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법정 드라마다. 2016년 초연 이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.

극 중 오종혁은 사회부기자 '김주혁' 역을 맡았다. '김주혁'은 한국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으로 정배, 승욱, 돈결과 연극 동아리를 함께한 사이로, 보도지침을 폭로한 김주언 기자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.

오종혁은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'카우보이' 등 히트곡을 작사작곡하며 뮤지션으로 역량을 드러낸바 있다.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 드라마 '살맛납니다', '힐러', 영화 '치즈 인 더 트랩', 뮤지컬 '온에어 시즌2', '쓰릴미', '그날들', '신과 함께' 등 드라마, 영화, 뮤지컬에 출연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.

최근까지 뮤지컬 '1976 할란카운티' 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.

오종혁이 캐스팅된 연극 '보도지침'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 중에 있다.

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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